저렴하고 편의성 있는 주거가 필요하신 만 65세 이상이라면 반드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. 바로 고령자 복지주택입니다. 한 달에 5만 원도 안 되는 임대료를 내고 살 수 있는 주택이 이 고령자 복지주택인데요. 신청자격과 모집현황을 확인하시고 더 안전한 노후를 준비하세요.
■ 고령자 복지주택이란?
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 임대 주택을 말합니다. 주택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1층이나 2층에는 사회복지 시설을 만들어서 문화 활동이나 재가서비스 등을 입주민에게 제공합니다. 임대주택과 복지 시설을 합쳤다고 보면 됩니다.
■ 고령자 복지주택의 운영과 공급
주택 건설과 관리는 정부 지원을 받아 토지주택공사(LH)에서 하지만 복지서비스는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합니다. 그래서 각 지자체의 관심 여부에 따라 지자체별 공급물량은 차이가 있습니다. 현재 전국 72곳에 약 7,500호 정도의 고령자 복지주택이 있는데, 수도권에 1/3 가량이 공급되었습니다. 국토교통부는 2027년까지 전국에 5,500여 호를 공급한다고 합니다.
■ 고령자 복지주택의 거주 비용
고령자 복지 주택에 거주하게 되면 일반주택의 임대비용보다 훨씬 저렴합니다. 거주 비용은 신청자의 자격 요건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26제곱미터 전용 면적을 예로 들면 보증금 약 230~1천만 원, 월 임대료 4만 6천 ~ 10만 원 정도입니다. 물론 관리비는 별도입니다. 통상 고령자 복지주택의 세대수가 많지 않아서 월 관리비는 월 10만 원 전후입니다. 다른 영구임대 주택에 비해서는 약간 높은 편이지만 향후 개선될 움직임도 있습니다.
■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 자격
만 65세 이상으로서 무주택세대구성원 요건을 만족하고, 공급신청 자격순위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합니다. 구체적으로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, 국가유공자 등의 특별우대자,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50%이하, 기준중위소득 150%이하료급여 수급의 순위로 자격이 주어집니다.
어렵게 생각하시지 말고 아래 인터넷을 통해 차례대로 들어가시면 손쉽게 본인의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 자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☞신청자격 확인 방법: 마이홈포털>일반>자가진단>공공주택 자가진단
■ 고령자 복지주택 모집현황 수시 확인
정부는 고령자 복지주택의 운영을 희망하는 지자체 중심으로 선정, 공급합니다. 당연히 모든 지역에 공평하게 공급되지 않습니다. 또 공급보다 수요가 많으니 자세한 공부는 천천히 하시고 LH 마이홈포털을 수시로 방문하여 본인 거주지역의 입주자 혹은 예비입주자 모집 공고를 확인하십시오. 아마도 다양한 형태의 임대주거를 보게 될 것입니다.
☞모집현황 확인 방법: 마이홈포털> 일반> 공공주택 찾기> 임대주택 찾기
나가는 말
이상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신청할 수 있는 고령자 복지주택의 신청 자격과 모집 현황을 확인하시라 말씀드렸습니다. 자격을 확인하고 행동에 나서시라는 취지에서 복잡한 내용은 생략했습니다. 주거에 어려움이 있는 노인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.